김장시장도 큰 호응

원주시농업인새벽시장(이하 새벽시장)이 지난해 보다 이용객과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새벽시장은 올해 4월 19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개장했다. 지난해에는 30만명이 이용했고,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만명 증가한 32만명이 다녀갔으며, 매출은 82억원을 기록했다. 

유재철 농업인새벽시장원주시협의회장은 "지난해 보다 채소가격이 올라 매출이 약간 오른 것"이라며 "다른 시장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취급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증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초부터 개장한 김장시장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농업인새벽시장원주시협의회 회원은 전체 336명인데 이중 200여명이 김장시장에서 배추, 무, 파, 마늘, 생강 등 김장재료를 팔았다. 올해는 태풍 피해가 없고 기상여건이 좋아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식당 등 업체나 시민들 주문이 이어져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