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법운행 하겠다는데도…
지난 6일 원주 시내버스 기사들이 준법운행 투자를 예고하자 원주시가 부랴부랴 진화에 나서 눈길. 준법운행은 당연한 일이지만 이를 준수하면 정해진 배차시간을 못지켜 시민들 불편이 클 것으로 우려됐기 때문. 그동안 기사들은 배차시간을 맞추기 위해 식사도 제때 못하고 버스를 운행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특히 배차시간에 쫓겨 난폭운전 압박에 시달리게 된다는데…, 원주시가 배차시간을 완화하면서 기사들을 달래 결국 준법운행은 없던 일로 귀결됐지만 배차시간을 완화해도 기사들의 근무여건은 여전히 열악한 실정. 원주시가 시민 불편도, 기사들 애로사항도 해결하는 정책을 펼 수 있기를 기대.  <엘> 

범법자 양산하는 금연정책 
시청 뒤편에 설치된 흡연실은 냉·난방 시설을 갖춰 공무원을 비롯한 흡연자들이 사계절 안락하게 이용. 시청 옥상 흡연실에도 난방기가 설치돼 있다. 그러나 시청을 제외한 시내지역에서는 마음 놓고 담배 피울 공간은 없는 실정. 금연구역은 늘고 있는데, 흡연구역은 없으니 범법자를 양산하는 건 아닌지.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