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에 대해 ‘박근혜 정권 즉각퇴진 비상 원주횡성행동(이하 원주횡성행동)’은 긴급논평을 통해 “국정혼란 수습방안을 국회로 전가시키는 무책임성만 있고, 내용도 진정성도 없는 속빈 강정”이라고 비난했다.

원주횡성행동은 “200만이 촛불로 대통령 하야를 요구했지만 국정을 혼란케 한 주범 대통령은 오히려 국민 목소리를 전면 거부하고 국정을 더욱 혼돈 속으로 몰아넣었다”며 “대통령 퇴진만이 국정을 정상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2월 중 대규모 집회를 통해 시민 의지를 촛불에서 횃불로 불태우고 박근혜 퇴진은 물론 박근혜가 구속돼 본인의 범죄가 얼마나 무거운지를 알게 할 것”이라고 논평했다.

원주시민연대도 3차 대국민 담화와 관련한 긴급논평에서 “헌정유린, 국정논단 범죄행위를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의 진퇴문제도 떠넘기기로 일관했다”며 “참으로 파렴치한 담화문”이라고 논평했다. 이어 “국기문란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탄핵에도 반대하면 새누리당의 전면적인 해체운동에도 나설 것이며, 박근혜가 퇴진하는 그날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