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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 화재 주의하세요"

원주시 2013·2014년 각각 3건…올해 8건 급증 박동식 기자l승인2016.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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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목보일러는 나무를 채워 넣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연료비가 적게 들어 이용자가 늘고 있다. 특히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농촌에서 선호도가 높다. 그러나 보일러가 과열되거나 타고 남은 재 등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도내에서 화목보일러로 인한 화재는 199건 발생했다. 화목보일러 자체 과열 및 연통 과열에 의한 화재가 101건이었으며, 연통에서 발생한 불티나 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화재는 43건이었다. 또 보일러 주변에 비치된 나무, 종이 등 가연물질에 옮겨 붙은 화재는 31건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릉과 홍천이 각각 2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횡성 18건, 원주와 춘천 각 14건, 평창과 철원 각 12건 등이었다.

특히 원주의 경우 화재발생건수가 급증해 경각심이 요구되고 있다. 2013년과 2014년 각각 3건이 발생했으며, 2015년에는 화재가 없었다. 그러나 올해는 10월 말까지 8건이 발생해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화재(강릉 7건, 춘천 6건, 홍천 5건 등)가 발생했다. 최근 발생한 화목보일러 화재는 막대한 재산피해를 야기했다. 지난달 21일 저녁7시쯤 신림면 주택에서 불이나 주택 52㎡ 정도가 탔으며, 재산피해액은 1천600만원에 달했다.

이홍교 강원도 소방본부장은 "화목보일러와 연통 주변에 가연물질을 두는 것은 피하고 재에 불씨가 남아 대형화재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잘 살펴야 한다"며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 소화기,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 설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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