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이 증가하는 겨울철 모처럼 큰 맘 먹고 떠나는 여행이 불쾌한 기억으로 남지 않으려면 몇 가지 알아둘 것이 있다. 

여행업 등록여부 확인하자 

여행사가 행정기관(시/도)에 정식으로 등록(일반/국외/국내여행업)된 적법한 업체인지와 예상치 못한 피해를 보상해 줄 수 있는 보험가입여부(기간만료)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해외 골프여행객을 상대로 미등록 개인 또는 현지 업자들이 많이 활동해 주의가 필요하다.
 
계약서(약관포함) 요구 

여행계약서에는 여행계약의 책임, 여행일정표, 취소 시 발생하는 수수료 기준 등 주요사항이 명시되어 있다. 이러한 계약서가 준비되어있지 않거나 교부를 꺼리는 업체와의 계약은 조심해야 한다.

최소출발인원 확인하자 

여행사는 최소출발인원 기준이 충족되지 않았을 경우, 여행 출발 일주일 전까지 여행 계약을 해제하고 고객에게 해당 사실을 통보할 수 있다. 여행상품 구매 시 최소출발인원기준 확인과, 현재 예약인원 등을 체크해보고, 기준 인원 미달 상품을 예약하는 경우 계약 체결 후에도 계약된 여행사를 통해 지속적인 출발가능여부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추가 경비 체크 

항공법에 의해 유류할증료가 상품가격에 포함되었다. 단, 유류할증료는 환율과 유가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는 만큼 차액이 발생 시 여행사가 추가 징수하거나 환급할 수 있다.

그리고 여행사는 상품에 포함내역과 불포함내역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불포함 내역 중에서 반드시 지출하는 비용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행지 옵션관광 은 어떠한 것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확인하고, 옵션관광 미참여 시 마련된 프로그램이 있는지도 확인하면 좋다. 

환전은 미리 준비

 환전 시 수수료는 은행마다 다르며, 같은 은행이라 하더라도 지점마다 다른 경우도 있다. 특히 공항에서 환전하는 경우 환전수수료가 가장 비싸다고 알려져 있다. 미리 지역에서 이용하던 주거래은행을 통해 환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달러/유로/엔화를 제외한 다른 통화 지역으로 여행시에는 달러화로 환전하고 현지에서 재환전하는 것이 더욱 유리할 수 있으니 미리 안내를 받고 환전하는 것이 좋다. 

임용수 모두투어 대표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