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구급대원 김성일 소방장이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 11명을 소생시켜 주목받고 있다. 

김 소방장은 10월 27일 오전11시 무실동 한 주택에서 24세 남성이 심정지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환자를 살렸다. 김 소방장이 11번째로 소생시킨 환자였다. 

김 소방장은 심정지 환자를 소생시킨 대원에게 부여되는 하트세이버 배지를 강원도 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구급대원이다. 지난 2000년 서울소방본부에서 소방공무원 업무를 시작한 김 소방장 지난 2013년부터 원주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

서울에서 8명, 강원도 전입 이후 3명을 구했다. 전국 소방공무원 중 최단기간에 하트세이버 배지 5개를 받아 시니어배지를 수상하기도 했다. 

김 소방장은 "소방공무원으로서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이고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것으로 감사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시민 생명을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