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오른쪽이 이상록 과장.

이상록 원주시 기후에너지과장이 11월 3일 강원지방병무청으로부터 '병역이행 특별가족' 금상을 수상했다.

특별한 병역이행 이력을 가진 가족을 발굴, 바람직한 병역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77가족이 접수, 18가족이 특별가족으로 선정됐다. 

금상을 수상한 이상록 기후에너지과장 가족은 3대 남성 8명 모두 전방지역에서 근무했다. 지난 3월에는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병역명문가'에 선정됐다.

특히 이 과장은 금상 수상금 50만원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도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참전용사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 프로젝트인 '호국영웅 희망기금'에 기탁해 귀감이 됐다. 

이 과장은 "살아생전 6.25전쟁 참전으로 받은 무공훈장을 자랑스럽게 여기신 아버님께 존경을 표한다"며 "가족 모두 전방에서 근무한 것에 다시 한 번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