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케이에이씨 반계산업단지 제2공장 준공식 모습. 공장 신축을 계기로 2년 내 매출 2배 신장을 계획하고 있다.

문막읍 동화일반산업단지에 소재한 (주)케이에이씨(대표: 하영봉)가 제2공장 준공에 힘입어 2배 이상 매출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케이에이씨는 알루미늄을 주소재로 조향장치 안전벨트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고객 맞춤형 제조업체로 개발, 양산, 가공, 조립 기술과 생산시스템을 보유해 강소기업으로 성장했다. 

2001년 설립 후 꾸준한 매출신장으로 기존 동화공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문막반계일반산업단지 내 제2공장 신축을 결정했다. 작년 6월 강원도와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MOU를 체결했으며, 1년만인 지난 25일 제2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2만3천78㎡ 규모의 공장을 가동함으로써 작년 483억원이었던 매출이 올해 530억, 2017년 800억, 2018년 1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과 일본 등 신규시장 개척은 물론 엘지아이티, 한라공조 등에도 부품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반계공장 준공에 힘입어 지역주민 고용에도 힘쓰고 있다.

제2공장 가동에 따라 이미 75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했으며, 올 연말까지 100명, 2018년까지 25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케이에이씨는 수입에 의존하던 다이캐스팅 금형의 국산화에 성공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6월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