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인구수가 34만 명을 넘어섰다. 원주시는 지난 4일 인구수가 34만40명을 기록하며, 34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원주시 인구수는 지난 2007년 10월 30만 명을 돌파한 뒤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1년 4월 32만 명, 2014년 12월 3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중부권 제일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지역별로는 혁신도시 및 대규모 아파트 입주 영향으로 2014년 12월 말 대비 반곡관설동 1만1천277명, 무실동 2천789명이 증가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5개 읍면동 중 17곳은 2014년 12월 말에 비해 오히려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곡관설동과 무실동을 제외한 우산동, 소초면, 귀래면, 흥업면, 판부면, 신림면도 인구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반곡관설동과 무실동으로 인구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원주시 관계자는 "향후 기업도시 조성과 수도권 전철 연장사업 등 각종 개발호재로 인구 유입 요인이 많아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주시 인구는 지난해 5천897명 늘었으며, 올 들어 9월 말까지 3천911명 증가했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전국 261개 시·군·구 중 인구수로 원주시는 68위에 해당됐다. 춘천시는 90위, 강릉시는 119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