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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가는 새 살리는 '버드세이버'

맹금류 형상 스키커 부착 70% 이상 충돌저감 효과 차경익 시민기자l승인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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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 철새의 이동시기에 빈번히 발생되는 조류충돌사고는 도로변이나 철길주변에 인접한 집단주거지역 주민들을 위한 소음방지시설(방음벽)이나 대형건물 유리벽에서 발생하고 있다. 

'버드세이버'란 이러한 인공시설물로 인해 한해에 수만 마리나 희생되는 새들의 충돌사고를 방지하기 위하여 고안된 방법인데 포식자인 독수리나 매 등 맹금류 형상의 스티커를 유리면에 부착하는 것을 말한다.

새들은 투명한 유리를 인식하지 못하고 유리에 비친 숲이나 하늘을 실제로 착각하고 충돌하여 뇌진탕으로 폐사하게 되는데 스티커를 천적으로 인식하고 회피한 새들은 살아남아 70%이상 충돌저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원주지역의 경우 지방도409호 기업도시 진입로 지정문화마을 일대에 마을과 신작로 사이에 새로 생긴 투명방음벽에 흔치않은 조류충돌스티커가 부착돼 있어 새삼 생명존중 사상에 기인한 신선한 즐거움을 주고 있다.

설치 동기는 방음벽이 생긴 이후 신평초등학교를 통학하는 어린이들이 방음벽에 부딪쳐 폐사된 새들의 주검을 보고 그 안타까운 마음이 이심전심 현장사무실에까지 전해져 설치되었다고 한다. 동기야 어떻든 한 마리의 생명이라도 지켜낼 수 있는 길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문화재청이나 조류보호협회 그리고 서울시나 각 지자체에서도 조류보호에 관한 인식에 공감하여 버드세이버 설치가 늘어가는 추세이며, 이미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고가의 실사스티커를 판매하고 있다.

공공시설물이나 상업용 건물이 아닌 일반 개인주택의 대형 거실 창에도 한해에 여러 마리의 조류충돌사고가 발생하는데 충돌한 새 중에는 멸종위기종이나 희귀종도 있어 자연보호 차원에서 버드세이버스티커를 부착할 것을 권하고 싶다. 

한국 로드킬 예방협회에서는 버드세이버스티커 30㎝×40㎝(A3) 규격 2종을 1인당 6매 이내로 무료 배포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독자들은 문의해보시기 바란다.

▷문의: 052-288-0059 


차경익 시민기자  wonjutod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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