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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선정한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에 치악산국립공원이 포함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족과 함께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국립공원 내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 10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등산보다는 가벼운 나들이를 하기 좋은 구간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걸으며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치악산국립공원은 구룡사부터 세렴폭포까지 계곡을 따라 걷는 3㎞가 선정됐다. 2시간 코스의 계곡길로, 폭포와 바위가 멋진 조화를 이뤄 한 폭의 수채화 같은 단풍을 즐길 수 있다. 하늘로 치솟은 침엽수림과 어우러진 단풍이 장관이며, 생태학습장과 구렁이 인공증식장이 조성돼 있어 아이들의 생태교육을 병행할 수 있다. 

치악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10월 18일경으로, 탐방 적기는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라고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