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문막읍 궁촌리 일원에 추진 중인 화훼특화관광단지가 빠르면 내달 관광단지 지정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원주시는 화훼특화관광단지 관광단지 지정과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실무협의를 마치고 문서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서가 송부되면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관광단지 지정이 확정고시될 전망이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7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냈고, 한국산지보전협회의 산지전용 타당성조사 용역을 통해 적합판정을 받아 지난 9월 강원도와의 협의를 완료했다. 

사업시행법인(SPC)은 토지보상을 올해 안으로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조성계획(실시설계) 및 승인 절차를 내년 7월까지 마무리하고 연말 관광단지 조성사업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화훼특화관광단지 에너지 공급원인 SRF열병합발전소에 대한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원주시는 관광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내달 중 문막 주민을 대상으로 발전소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