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관장: 고은락 신부) 희망플랜원주센터가 아동·청소년 맞춤지원서비스를 지원하는 대상지역 5개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달 26일 원주가톨릭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는 희망플랜원주센터와 개운·봉산·단구·명륜1·2동 주민센터와의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희망플랜원주센터는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니트족을 감소시키고, 빈곤대물림을 차단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원주에서 대상자가 가장 많이 분포해 있는 5개동을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이날 해당 동 주민센터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앞으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업 내용은 희망플랜원주센터 사업 홍보, 실무분과 및 협의체 구성을 통한 대상자 발굴·연계, 지역자원 및 서비스 연계 등이다. 

희망플랜원주센터는 올해 상반기 사업을 시작하며 5개동 630여명의 아동·청소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6차 선정 절차를 거친 가운데 20대 이상 청소년 20명과 중·고등학생 각 40명씩 모두 100여명을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비전스쿨을 통해 각 대상자에 대한 욕구 및 진로를 파악하고 지난달부터 학습, 예체능, 직업훈련 등 맞춤형 지원에 들어갔다. 또한 원주시민을 대상으로 사업 수행에 봉사할 마을활동가를 모집해 교육을 진행했다. 마을활동가들은 멘토를 비롯해 사례관리, 서비스지원에 참여하게 된다. 

희망플랜원주센터는 대상자 가정에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만큼 5개동 주민센터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확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단체를 발굴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사회복지관협회가 주관하는 것으로 3년간 210억원을 투입해 14세에서 24세 사이의 빈곤아동·청소년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