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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야간경관계획 수립…27일 공청회 이상용 기자l승인2016.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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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30년을 겨냥한 원주도시기본계획에서 원주시 경관 미래상은 '자연을 품에 안고 녹색미래를 지향하는 생태건강도시 원주'이다.

이러한 경관 미래상에 입각해 원주만의 고유한 도시색깔을 만들어가는 작업이 추진된다. 경관 가이드라인을 정하는 원주시 경관계획 및 야간경관계획이 그것이다. 주변과의 조화를 고려해 건물 등의 배치 및 층수, 형상, 색채 등을 관리하게 된다. 

원주시는 오는 27일 오후2시 시청 지하2층 다목적홀에서 공청회를 열어 경관계획 및 야간경관계획을 발표하고, 시민 의견을 청취한다. 경관계획은 치악권역, 중심권역, 섬강북부권역, 섬강남부권역, 백운권역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한 뒤 권역별로 특색에 맞게 관리한다.

치악권역은 치악산 경관보호 및 관광지 경관을 형성하고, 섬강북부권역은 섬강과 구릉지 경관보호 및 특색 있는 전원마을 경관으로 가꿔간다는 계획이다. 백운경관은 백운산 등 자연경관을 보호하는 한편 생태문화트레킹 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강원감영, 원주향교, 관음사계곡 등 3곳은 중점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한다. 이들 3곳은 경관을 중점적으로 보전, 관리, 형성해야 하는 구역이다. 이와 함께 용소막성당, 원동성당, 반계리 은행나무, 원주역 급수탑과 같이 자연풍경이 우수하거나 도시 전경이 조망되는 지점은 조망명소 및 랜드마크 경관으로 관리한다. 

야간경관계획은 ▷여성과 어린이가 안전한 밤 ▷원주다움의 품격을 지키는 밤 ▷원주만의 볼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밤을 테마로 추진된다.

원주시민 400명과 전문가 및 공무원 300명 등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야간조명에 대한 평가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외곽도로, 공업단지, 수변·교량, 공원·녹지의 야간조명은 어둡다고 인지하고 있었다. 

야간경관계획도 치악권역, 중심권역 등 권역별로 특징적인 야간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경관은 보전하고, 훼손된 경관은 개선 및 복원하며, 새로운 경관을 개성있게 창출하기 위한 계획"이라며 "원주시의 경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기본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주시 경관계획 및 야간경관계획은 시의회 의견청취, 원주시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말 확정된다.  

한편 원주시 경관조례에서 정한 경관심의 대상은 경관·미관지구 및 중점경관관리구역 내 4층 이상, 연면적 1천㎡이상 건축물이나 옥외 철탑을 설치하는 골프연습장 등이다. 또한 30억원 이상 건설공사나 여객자동차터미널 등 사회기반시설도 경관심의를 받아야 한다. 


이상용 기자  syl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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