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주형, 이하 두루바른)과 (사)서곡생태마을이 지난 1일부터 온라인 사이트 오마이컴퍼니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주제는 각각 성인장애인 재활치료 지원 프로젝트와 청소년 진로·자립 지원이다. 

두루바른과 서곡생태마을은 동그라미재단(출연자: 안철수)이 지역 단체 및 사회적기업 발굴·지원을 목표로 진행하는 '로컬챌린지(Local Challenge Project)4기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일환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동그라미재단이 선정한 전국 30개 기업·단체들 가운데 원주지역에서는 두루바른과 서곡생태마을이 포함됐다.

동그라미재단은 프로젝트 소개 및 크라우드펀딩으로 사업자와 단체들의 판로 확대와 자금 모금을 도와주는 오마이컴퍼니와 연계해 해당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두루바른은 성인장애인 재활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크라우드펀딩에 들어갔으며, 1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서비스 제도를 통한 재활치료 지원이 대부분 만 18세 이하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다 보니 성인에 접어들면서 사회와 단절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두루바른은 성인 장애인에게 언어재활 및 미술심리치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며 자립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펀딩 된 금액은 일상생활 및 사회적응을 위해 치료사와 성인 장애인 2명이 한 조가 되어 훈련하는 언어재활 짝치료, 그리고 미술재활 그룹치료 등을 위해 사용된다. 1·3·6·10만원 단위로 펀딩할 수 있으며, 리워드는 감사카드부터 아동발달강연 VIP초대권, 향초, 휴대용보조베터리 등이다. 

서곡생태마을은 '농촌 청소년들이 쏘아올린 드론의 꿈-팜 메이커'라는 제목으로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팜메이커(Farm maker)는 청소년들의 성취감과 직업적 자립심을 높이기 위한 농촌형 청소년 진로프로그램 모델이다.

그동안 서곡생태마을이 성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행해온 도자, 목공, 바느질 등 수공예 노하우와 활동 공간,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거기에 청소년들의 첨단 프로젝트를 결합해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마을의 기술과 공간, 커뮤니티 등 자원을 보강해 청소년 진로 교육 공간으로 이용하도록 개방하고, 드론이나 3D프린터 등 농촌지역에 필요한 기술을 만들어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펀딩금액은 공구 및 재료 구매와 팜메이커 교육 공간 리모델링에 사용되며, 목표금액은 500만원이다. 리워드는 숲 놀이 및 만들기 체험, 도자·목공 일일 체험권, 드론 만들기 체험권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2개 펀딩 모두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프로젝트 소개 및 펀딩 참여는 오마이컴퍼니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743-7575(두루바른사회적협동조합), 010-9333-6236(서곡생태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