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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산막국수, 코다리회막국수로 최우수상

카페같은 음식점, 분위기 쾌적…흑돼지 수육 인기 임춘희 기자l승인2016.08.29l수정2016.08.2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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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누들페스타 in 연수'에서 최우상을 받은'코다리회막국수'

입구에 자리 잡은 아담한 미니 카페를 눈에 담으며 가게 문을 열면 은은한 조명과 자연스러운 나무 의자, 공간이 비어있는 곳에 걸려 있는 작은 화초가 눈에 들어온다. 아메리카노 한 잔 내려서 앉으면 그냥 카페다. 하지만 이곳은 메밀면으로 만든 막국수와 남다른 맛의 수육을 먹는 음식점이다.

'회산막국수'는 이상훈(39) 대표가 지난해에 문을 열어 일 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막국수 집인데 입소문을 타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다. 이 대표는 "쾌적하고 아늑한 카페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다"며 "음식을 먹으면서 맛과 분위기를 모두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표의 바람을 고스란히 담은 탓인지 현대적인 세련미에 한국적인 전통이 주는 정겨움이 조화를 이뤄냈다.

분위기를 즐겼으니 이제 메밀순과 코다리회무침, 그리고 메밀면을 골고루 잘 섞은 다음 한 젓가락 먹어보자. 이 집의 자랑인 코다리회막국수는 지난해 '2015누들페스타 in 연수'에 출전해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 같은 막국수다.

이 대표는 "쫄깃하고 매끄러운 메밀면에 루틴 성분이 풍부한 메밀순을 올렸다"며 "식감이 뛰어나고 짭조름한 맛이 메밀면과 잘 어우러지는 코다리회무침으로 마무리 했더니 맛과 영양, 비주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막국수집에 가면 늘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중 골라야 하지만 이곳에선 그럴 필요가 없다. 처음엔 육수를 조금만 넣어 비빈 다음 비빔막국수로 먹다가 반 정도 남으면 육수를 더 부어서 물막국수로 먹으면 된다. 해물과 채소로 개운함과 감칠맛을 동시에 살린 해물육수가 매력적이다. 살얼음 상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저녁시간엔 먹음직스러운 수육을 먹기 위해 찾는 손님이 대부분이다. 붉은 색의 일반적인 수육과 달리 검은 빛이 돈다. 흑돼지 목살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유난히 부드럽고 입에 착착 감긴다. 수육 때문에 일부러 찾아왔다고 하는 한 손님은 "먹어 본 수육 중 가장 맛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는 "흑돼지 목살을 갖가지 채소를 넣고 삶는다"며 "불 조절을 통해 가장 적당한 부드러움을 찾았다"고 말했다. 흑돼지 수육은 포장이나 배달이 가능하다.
커다란 수육 접시에는 무말랭이 무침을 비롯해 메밀쌈, 깻잎지, 백김치 등이 함께 자리 했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메밀쌈이다.

작은 메밀전 같은 메밀쌈은 메밀을 반죽해 부친 이 집만의 별미다. 정성이 돋보이는 메일쌈에 수육 한 점 올리고 무말랭이무침을 더해서 살짝 말면 수육전병이 된다. 맛도 모양도 고급스럽다. 또 향긋함이 살아있는 깻잎지나 적당히 절여서  담근 백김치도 수육과 잘 어울린다.

▲ 고소한 들깨메밀만두국

들깨를 갈아 넣고 끓인 들깨메밀만두국이 준비돼 있어 찬바람 불 때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구수한 들깨 국물에 쫄깃한 감자수제비와 매콤한 김치만두가 묘하게 잘 어울린다.

▷위치: 명륜2동 소방서 뒤(남원로 469번길 144)
▷메뉴: 메밀막국수(6천원), 코다리회막국수(8천원), 들깨메밀만두국(7천원), 흑돼지수육(중 2만5천원대 3만5천원) 등

▷문의: 766-3398
 

 


임춘희 기자  hee@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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