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비해 올해 고용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상반기 CEO 및 지역정책 결정자를 위한 주요 통계지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시 고용률은 57.9%로 2014년 59%에 비해 1.1%p 하락했다. 

실업률도 2014년 3.4%에서 3.5%로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2014년 61.1%에서 60%로 하락했다. 작년보다 올해 지역 고용시장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반면 2011년에 비해 고용률은 5.1%p 상승했고, 실업률은 0.5%p 증가하는데 그쳤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6%p 증가해 지표상으로는 지역경제가 성장하고 있었다. 장애인고용률도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0년 3.3%, 2012년 3.84%, 2014년 4.01%로 상승했다.  

한편 원주, 춘천, 강릉 등 도내 빅3 지역의 인구 천명당 사업체수는 강릉시가 91.73개로 가장 높았고 원주시 82.71개, 춘천시 76.76개 순이었다. 전체적인 사업체수는 원주시가 가장 높았으며, 2014년 2만7천69개를 기록했다. 

지역내총생산을 의미하는 GRDP는 2009년 5조1천770억원에서 2013년 6조3천940억원으로 1조2천170억원이 증가했다. 강원도에서 원주시가 차지하는 GRDP 비중도 2009년 17.78%에서 2014년 18.08%로 상승해 도내에서 원주가 차지하는 경제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