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현주, 이하 청소년수련관)이 오는 23일 오전10시 옛 시립도서관을 리모델링한 '이음관' 개관식을 개최한다. 

원주시는 원주시립중앙도서관이 단구동에 신축되면서 단계동 옛 시립도서관 건물을 바로 옆 청소년수련관 시설과 연계해 청소년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비 4억8천5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했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3천488㎡ 면적 가운데 지상 3개 층을 우선적으로 꾸몄다. 

1층과 2층에는 청소년수련관 진로활동센터가 신설돼 사람책 도서관, 조리·제과제빵 체험실, 공예체험실, 방송체험실, 강당, 동아리 활동실 등 청소년 진로·체험과 관련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3층은 원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원주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기존 청소년수련관 건물 4층에서 자리를 옮겨 이전해왔다. 6개 상담실을 비롯해 북카페, 청소년자유공간 등을 조성했다.

올해 리모델링을 끝마치지 못한 지하 1층은 청소년수련관 진로활동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IT 및 이공계 신기술 관련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내년 중 재편할 계획이다. 

이번 청소년수련관 '이음관' 개관으로 인근을 청소년 문화특구 '유스 존(Youth Zone)'으로 정하고 앞으로도 주변 환경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