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열린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 출범식.

강원도와 원주시가 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과 협력해 지역 발전을 모색한다. 지난 21일 호텔인터불고원주에서 최문순 도지사, 원창묵 시장,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가 출범했다. 

강원원주혁신도시 공공기관장 협의회는 혁신도시 이전기관의 원활한 원주 이전 및 정착을 도모하고 지역인재 채용, 지역산업 연계·육성, 사회공헌 활동, 정주여건 조성, 관광 활성화 등 강원도·원주시, 공공기관 간 상생발전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행사에 참석한 기관장들은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사인하고 협력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협의회를 이끌어갈 공동협의회장도 선출됐다. 최문순 도지사는 강원도와 원주시를 대표하고,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공공기관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성상철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과 더불어 강원도, 원주시와 소통을 강화하고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원주혁신도시 모든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 사회공헌활동 등 원주와 강원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원주혁신도시 13개 공공기관이 원주에 정착한 것은 강원도민에게 선물과도 같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발전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교육, 교통, 문화 등 인프라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