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보존회 장응렬(61) 초대회장은 "1천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원주한지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며 "41년째 한지를 만들고 있지만 후세들에게 더 질 좋은 한지를 계승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강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곡동이 고향으로 단구초교(31회)와 대성중(17회)·고(19회)를 졸업한 장 회장은 조부와 부친의 뒤를 이어 3대째 한지제작에 몰두하고 있다.

현재 원주한지문화제 위원장, (사)한지개발원 이사, 대한민국한지대전 운영위원, 원주시새마을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우산동에서 원주한지를 운영 중이다.

가족은 부인 김남은(56) 씨와 1남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