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성도시 용천역구 제7소학교 학생들이 지난 15일 남원주초교를 방문, 한·중 문화예술교류 행사를 펼쳤다.

원주를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쇄도하고 있다. 원주시에 따르면 7, 8월 중 원주를 방문하는 중국 수학여행단은 14회에 걸쳐 3천550명에 달한다.

이에 앞서 원주시는 관내 초·중·고교 교장단과 함께 중국 복건성 지역을 방문, 복건성 4개 초·중학교와 우호친선협약을 체결하는 등 중국 수학여행단 유치에 노력했다. 

또한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중국 관광객 2천200여명이 2박3일 일정으로 원주를 방문하는 등 8월까지 모두 5천7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원주를 방문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4년에는 850여명, 2015년에는 4천5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원주를 찾은 바 있다.  

중국 관광객들은 오크밸리, 호텔인터불고원주, 문막 베니키아호텔 등에 숙박하면서 원주한지테마파크, 기후변화홍보관, 원주레일바이크 등 원주 주요 관광지를 견학한다. 또한 중국 수학여행단은 관내 학교별로 친선교류 행사를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원주시 관계자는 전했다. 

박상복 원주시 관광과장은 "양국 학생들이 영어 및 손·발짓으로 소통하면서 우정을 쌓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면서 "양국 학생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한·중 청소년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위해 관내 초·중·고교 교장단의 중국 방문을 정례화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