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치호 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장
18일 임기 2년의 제5대 농업경영인 원주시연합회장으로 취임한 송치호 회장(45·부론면 손곡리)은 “(자신의) 몸무게가 95㎏으로 체중과 같이 묵직한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회장 선거에는 3명이 출마했으며 대의원들의 두차례에 걸친 투표끝에 송회장이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송회장은 “교황이 농사를 짓는 사람은 신이 선택한 사람이라는 말을 했던 것처럼 농민들이 대우를 받고 권위와 위상을 갖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회 발전을 위한 구상으로는 매년 한차례씩 읍면동별로 1명씩 선진지 견학을 주선하고 연합회 활동내역을 분기별로 공개할 방침이다. 또 연합회가 중심이 돼 원주시 농업문제를 풀어나가고 연합회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송회장은 제3대 연합회 사업부회장과 지난 98년과 99년엔 농업경영인 부론면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부론면 이장단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지금 살고 있는 손곡리에서 태어났으며 논농사 13만여㎡를 경작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주금자씨와 1남1녀.
부회장은 귀래면 홍정식씨와 판부면 송진호씨, 흥업면 강병헌씨가 선출됐다.


<이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