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렸던 문막농협 옥수수축제 모습.

회촌 옥수수축제장을 방문해 신명나는 매지농악과 싱싱한 옥수수를 즐겨보자.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가 주최하는 회촌 옥수수축제가 7월 9일 오전10시부터 매지리 회촌마을 원주매지농악전수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 원주매지농악 생기복덕 문화재마을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회촌 옥수수축제는 생생체험꺼리, 생생겨루기, 생생특별공연, 생생먹거리, 회촌농산물장터로 구성됐다.

매지농악장단배우기와 회촌 옥수수를 활용한 LTE옥수수, 날아라옥수수, 옥수수한석봉 등 온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마련됐다. 바로 찐 옥수수를 먹으며 국악관현악 관람과 화려한 모듬북 퍼포먼스를 감상할 수 있다.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회촌 옥수수장터도 운영하고 있어 관광객들이 편하게 옥수수를 구매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 관계자는 "매년 옥수수 축제를 개최하는데 이번 축제는 날이 더워 다른 때 보다 일찍 개최하게 됐다"며 "맛있고 싱싱한 옥수수를 빨리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원주매지농악보존회는 생생문화재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돼 옥수수축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도 무형문화제 제18호인 원주매지농악의 창의적 계승과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막농협(조합장: 한창진)은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문막체육공원 일원에서 도·농상생 한마당 장터-제4회 문막농협 옥수수 축제 및 농·축산물 직거래 장터(이하 옥수수축제)를 개최한다. 

문막농협 관계자는 "한마당 장터를 통해 도농상생 기반을 조성하고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화합의 장터를 마련했다"며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직거래 장터를 통해 소득증대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막·부론지역 옥수수 농가 350명이 30개들이 옥수수 4만5천여 박스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는 전체 옥수수 생산량인 10만박스의 4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공판장에서 옥수수를 팔면 수수료나 유통비용이 발생해  농가 이윤이 적지만 옥수수축제를 통하면 농가에는 소득증대, 소비자는 품질 좋은 옥수수를 제공할 수 있다. 

축제 첫 날인 16일은 오전8시30분부터 시작된다. 문막농협 농가주부 사물놀이팀의 농악길놀이로 문을 열며 9시에 개회식을 시작한다.  

옥수수 빨리먹기대회, 농산물 경매이벤트, 팔씨름 대회, 효 장수만세 그림그리기 대회 등이 진행되고 다문화팀, 평원중·원주공고 치어리더팀 등의 공연도 펼쳐진다. 저녁에는 소망탑 태우기와 500여개의 풍등날리기가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둘째날에는 오전10시30분부터 시작하며 오전에는 각종 레크레이션과 경매페스티벌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아름소리 예술단, 슈퍼우만 레인보우팀 등의 공연이 있으며 오후6시30분 주민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축제 양일 오후6시30분부터는 코미디언 이용식 씨가 음악회와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유명가수 들도 참여할 계획이다.  

한편 문막농협은 오는 11일부터 23일까지 옥수수 택배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택배비 포함 20개 1만2천원, 30개 1만5천원, 50개 2만4천원이다.

▷문의: 737-1178(문막농협)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