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가 한국관광공사 지원으로 2015년 실행한 '원주관광 수용태세 컨설팅' 후속사업에 또 다시 선정돼 국비 1억원을 받는다.  

관광수용태세 컨설팅 사업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011년부터 지자체 공모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원주시는 지난해 원도심 관광활성화에 무게를 두고 컨설팅을 받았다. 후속사업은 원주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원주시는 후속사업으로 '강원감영 대표브랜드 공연'을 선화당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15일까지 지역 예술단체로부터 제안공모서를 접수받아 자체심사를 통해 2개 단체를 선정하고, 9월 24일부터 7주간 주말 공연프로그램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표브랜드 공연은 원도심 관광활성화 컨설팅에서 제시된 권고 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원주시는 강원감영에 들르면 정기적으로 관람할 수 있는 강원감영 대표 공연콘텐츠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원도심 스토리텔링 홍보사업, 원주관광 웹드라마 제작 등의 사업을 올 연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광과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원주로 이전하면서 다양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해 호응을 얻었던 스탬프투어를 스마트폰과 연계해 개발하고, 원도심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후속사업을 한국관광공사와 협의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