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닥 꽃피다' 카페에는 아이들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루 공간이 마련돼 있다. 토닥토닥맘협동조합 '토닥 꽃피다 ' 카페운영담당 전윤진 이사(왼쪽)와 조미화 토닥토닥원주맘카페 매니저.

토닥토닥맘협동조합(이사장: 기선희, 이하 토닥맘협동조합)이 7월 1일 토닥맘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 '토닥 꽃피다' 카페를 오픈한다. 

온라인커뮤니티 토닥토닥원주맘카페(이하 토닥맘카페) 운영진과 후원자들이 뜻을 모아 지난해 창립한 토닥맘협동조합은 현재 토닥맘카페 운영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지난해 협동조합 창립과 함께 사회적기업가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카페 개소를 준비해 왔다. 

태장2동 금광포란재아파트 후문 쪽에 마련한 '토닥 꽃피다' 카페는 아이들을 데리고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원주지역 엄마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 또한 육아로 인해 직업을 중단한 엄마들에게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 4명이 근무하게 된다. 다양한 커피 종류와 수제청, 그리고 샌드위치 등 디저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토닥맘카페 회원들의 재능을 공유하는 '핫어미 모임(본보 2015년 10월 19일자 보도)'을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그밖에도 육아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거나 토닥맘카페에서 이슈가 되는 지역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 장소로 활용하는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하게 된다. 

카페 뒤편에는 기존에 중앙동에 위치해있던 마실프로젝트 공간을 옮겨와 토닥맘협동조합 사무실을 꾸몄다. 조미화 토닥맘카페 매니저는 "원주지역 엄마들이 언제든 만나 소통하고 재능을 나누고, 또 일자리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면서 "엄마들이 와서 편하게 쉬고 갈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토닥맘협동조합은 '토닥 꽃피다' 오픈을 기념해 내달 1일 오전11시부터 오후2시까지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날 토닥맘 회원들이 모은 바자회 물품과 업체에서 후원받은 제품 등 다양한 물품을 판매한다.

이날 바자회에서 모아진 기금은 저소득 미혼모가정에 후원할 예정이며, 남은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한다. '토닥 꽃피다' 카페는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일요일은 문을 닫는다.

▷문의: 735-9379(토닥토닥맘협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