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영씨(강원체신청 정보통신과장) 소설책 출간 화제

자기 자신에 대한 탐구를 위해 펜을 들고 무엇인가를 끄적거렸다는 그.
10여년 동안 그렇게 한편 한편 모인 작품이 오늘에서야 한권의 책으로 선보였다. 이환영(44) 강원체신청 정보통신과장이 옴니버스 스토리 ‘또 다른 나를 찾아서’(디지털문화사, 9천600원)란 책을 펴냈다.


각각 소재가 다른 14개의 짧은 이야기에 그는 인간이 넘어설 수 없는 한계를 담았다. 인간의 본성과 자아상실 그리고 우리사회구조가 갖고 있는 본질들을 글을 통해 느낄 수 있다.


이과장은 과학, 철학, 종교문제등 각 분야의 다양한 책들을 통해 자신의 견문을 넓혔다.
또 지난해 7월 사이버에 독자와의 만남을 위해 작은 집(my.dreamwiz.com/whyle
e)을 하나 지었다.


네티즌과 먼저 대화를 하기 시작한 그는 이곳에 자신의 소담한 일기도 적었다. 이과장은 “책을 내고 보니 많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끊임없이 노력해 훗날 또한권의 책을 내고 싶다”고 말했다.


홍성 출신으로 서울 용산고를 졸업한 그는 철원우체국장등을 지냈다. 가족은 아내 이명애씨(43)와 귀여운 딸 소라와 보라가 있다.

<서연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