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횡성관내에서 28개로 가장 많은 사찰을 거느리고 있는 한국불교태고종 원주횡성분원장에 심법명주지(본명:심호섭·71·사진)가 취임했다.



“불자와 지역 발전위해 정진”




지난 1일 우산동 권흥사에서 열린 취임법회에는 태고종산하 각 사찰주지와 신도, 김희섭불교청년회장, 한성호우산동장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평소 국가와 지역발전, 각 사찰과 가정의 안녕을 위해 빌고 있다”면서 말문을 연 법명주지는 “원주횡성의 불교발전을 위해 힘닿는 데까지 노력하겠다”고 했다. 불심이 강하고 불교연합회 활동등 단합도 잘되는 원주불자들을 위해 정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부처님께 감사한다고 했다.


임기없이 특별한 사유가 없을 때까지 활동할 수 있는 분회장으로서 법명주지는 향후 지역사회의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법명주지는 행구동태생으로 봉대초교졸업후 13세에 입도했고 원주대학 2학년(사회복지과)를 중퇴이후 입석사, 구룡사등을 거쳤다.
1961년 우산동 현사찰을 창건한 후 주지로서 근무해 오고 있고 지난 96년 이전의 조계종에서 한국불교태고종으로 등록했다.

가족은 부인 서옥희씨가 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