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한방병원 신임 원장으로 김병우 한의학 박사(52·사진)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아직 낯설지만 친숙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첫 소감을 밝힌 김원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한방병원의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한·양방 동시 지원체계 갖출 터”



대학병원은 문턱이 높다는 인식을 바꾸는데 주력하겠다는 김원장은 “환자를 가족처럼 아끼고 정성을 다해 진찰하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김원장은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한방과 양방이 모두 지원될 수 있도록 체계를 갖추는 것이 시급하다고 제안하고 상지대 한방병원이 지역사회에서 확고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원장은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출신으로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임상교수로 재직했다. 가족은 부인 변남순씨(48)와의 사이에 1남1녀.



<류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