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고장, 옛 명성 되찾자”
“전국에서도 원주만큼 테니스가 유명했던 곳이 없습니다.”
박창건 신임 원주시테니스연합회장(41)은 이형택, 신순호선수를 배출했던 원주시 테니스가 많이 침체돼 안타깝다면서 2년의 임기동안 테니스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원주는 축구 다음으로 테니스 동호인이 많고 실력도 도내에서 가장 뛰어나다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로 이어지는 선수육성이 시급하다고 했다.

또 동호인들과 선수들과의 자매결연등을 추진해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박회장은 원주에 있는 향토기업의 도움으로 지난달 24일 원마트배테니스동호인체육대회가 열렸는데 도 대회중 가장 많은 선수가 참가했으며 여성일반부는 1, 2, 3위를 모두 휩쓸며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전했다.

원주출신으로 원주중, 원주고, 경희대를 졸업한 박회장은 중앙동에서 13년째 부부치과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원주시치과의사협회장을 지냈다.
22년째 테니스를 하고 있으며 가족은 부부치과 의사인 부인 유성희씨(40)와 1남1녀.


<함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