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접근망이 개선되고 인구가 늘어나면서 원주에서 아파트 신축을 추진하는 건설사가 많다. 공동주택 건설로 정주인구가 늘어나면 주변 상권도 변화를 맞게 되고, 이로 인한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향후 공동주택 건설사업 추진이 예상되는 원주시 주요사업을 정리했다. 

▷중앙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장기미집행 시설인 도시공원을 민자공원으로 조성해 녹지 축 보전과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인근 46만2천여㎡를 민간사업자가 공원시설(광장, 문화회관, 둘레길 등)과 비공원시설(아파트 4개 단지, 3천3세대)로 개발한다. 준공은 2018년 말이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남부권 개발성장 거점으로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 162만㎡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현재 원주시는 NH투자증권 컨소시움과 SPC 설립을 논의 중에 있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사업성 확보를 위해 공동주택용지 개발도 검토 중이다.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 무실동 남원주역사 일원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와·(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분원을 설치하고 창조창업존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LH와 원주시가 구체적인 조성 사업방안을 논의 중이며 아파트 건설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사업 내용은 연말쯤 공개된다. 남원주역세권개발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1군수지원사령부 등 군사시설 이전사업: 1군지사와 예하 5개 부대가 호저면 상만종 일원 90만㎡와 가현동 옛 국군병원 부지 10만㎡로 이전하는 사업이다. 2021년 이전을 완료할 계획인데 원주시는 1군지사 현 부지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해 공동주택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군지사가 이전이 완료되면 우산공단에 대한 재개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 봉화산2지구와 혁신도시를 비롯한 7건의 주택건설공사 사업계획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모두 4천38세대에 이르러 아파트 신규공급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업도시 1-1·2BL, 2-1·2BL, 5~6BL도 올해 분양할 예정이어서 향후 5년간 아파트 공급량은 강원도에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3종 일반주거지역: 중·고층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장관·특별시장·광역시장이 지정하는 지역을 말한다. 제3종일반주거지역의 건폐율은 50% 이하이며, 용적률은 200% 이상 300% 이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