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선거사진대전 대상작인 이동진 관장의 ‘투표 어떻게 하나’

원주역사박물관 이동진 관장이 제4회 대한민국 선거사진대전에서 대상(중앙위원장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선거사진대전은 선거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과 화합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희망, 축제, 화합 등 3개 주제로 지난달 20일까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모했다. 전국에서 1만543점이 응모됐으며, 심사를 거쳐 지난 2일 대상 수상작 3점을 포함, 당선작 147점이 발표됐다.

이 관장은 지난달 9일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소초초등학교에서 유리창 너머로 투표장을 들여다보는 어린이들을 촬영한 ‘투표 어떻게 하나’를 응모, 희망 부문 대상에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관장은 “유권자들의 무관심 속에서도 투표소 안을 궁금해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 아이들이 미래 민주주의의 희망이라는 생각으로 촬영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지난 21일 춘천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열린 유권자의 날 행사에서 있었다. 대상을 수상한 이 관장에게는 상장과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으며, 작품은 6월 26일까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계속되는 대한민국 선거역사 특별전시회에 전시된다. 또 자료집으로 만들어져 선거기록 사진으로 보관될 예정이다..

김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