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공의 짜릿함 정신건강에 도움”



점차 보편화된 패러글라이딩의 전국유일 조직체인 국민생활체육패러글라이딩연합회가 지난 10일 경북상주에서 총회를 열고 이문환씨(54)를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88년 연합회 창립부터 활동하면서 패러글라이딩과 함께 해온 이회장은 그동안 상임부회장직을 수행했다.


이회장은 “일본과 중국에서 이미 추진중인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채택을 위해 전력하겠다”고 했다.
국산패러글라이딩장비의 세계시장 점유율이 80%에 이를 만큼 국내기술수준이 뛰어나다고 한다.

이회장은 대한패러글라이딩협회설립을 추진중이며 선수및 동호인을 위한 안전한 활공장 확보와 정비가 중요하다고 했다.

지상에서 최소 50m내지 1천m사이에서 하늘을 나는 소감에 대해 이회장은 “활공하는 첫 순간에는 두려움도 컸지만 지금은 자연에 대한 신비와 숭고함을 느낀다”고 했다.


원주에만 80여명, 전국에는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연합회에 최근에는 여성회원들의 참여가 늘었다고 한다. 이회장은 “정신건강에 가장 큰 도움이 되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강원남부주류대표로 가족으로 부인 김승희씨(50)와 1남1녀가 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