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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놀이터, 어린이날 개장

치악체육관 앞 박동식 기자l승인2016.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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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놀이터 내 나무로 제작된 둔덕놀이터.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생태놀이터가 오는 5일 어린이날 개장한다. 각종 놀이기구와 기존에 설치돼 있던 분수대가 어우러져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치악체육관 앞 어린이놀이공원 바닥분수 일대에 위치한 생태놀이터는 원주시가 환경부의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에 선정, 4억6천만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작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생태놀이터는 통나무놀이기구를 포함한 둔덕놀이터를 비롯해 생태수로, 나무놀이터, 그물망 놀이기구, 미로정원 등을 조성했다. 시민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도록 느티나무, 왕벚나무, 단풍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심어 나무그늘 쉼터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 이후부터 기존 바닥분수와 벽천분수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어서 분수대를 이용해 이르게 찾아온 더위를 피하면서 놀이시설을 함께 즐기려는 시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주시는 5월 중 생태놀이터에 파고라 2동을 설치해 휴식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원주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생태놀이터는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사업의 핵심시설 중 하나로 가족단위 시민들이 여유롭게 놀이를 즐기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며 "시민들이 어린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태놀이터 외에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종합운동장 둘레숲길의 다른 사업들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주시는 올해 안으로 종합운동장 뒤편을 숲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치악체육관부터 종합운동장과 종합체육관 사이 도로는 왕복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된다.

이는 내년부터 종합운동장 앞 야외화장실과 음수대 일대 도로를 걷어냄과 동시에 공원화하고, 야외화장실 앞 진입로를 폐쇄하기에 앞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는 치악체육관 일대에 확장되는 도로가 주진입로로 바뀌고 신호체계도 변동될 전망이다.

어린이놀이공원 벽천분수 아래쪽 잔디광장 일대는 놀이·휴양공간으로 바뀐다. 원주시는 내년에 단구동 여성가족공원에 조성한 숲속 물놀이장과 같이 놀이기구와 물놀이장을 접목한 시설물을 벽천 아래에 만들 계획이다. 또한 대규모 야생화원을 비롯해 다양한 공연 및 문화행사가 가능한 공연장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종합운동장 둘레숲길 조성사업은 종합운동장 일대 분리된 녹지를 일원화면서 숲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원주시는 작년부터 총사업비 6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 중이며, 2018년까지 종합운동장 일대에 2.8㎞ 거리의 숲길을 만들 계획이다.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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