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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어린이날큰잔치추진위원회(위원장: 신창선)는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는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따뚜공연장과 젊음의광장 일원에서 2016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평화야~놀자!'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비롯한 시민 5만여명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오전10시 제1야전군사령부 군악대와 의장대 퍼레이드로 어린이날 큰잔치의 시작을 알린다. 행렬은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따뚜공연장 중앙무대에 도착하며, 이어지는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 50명을 표창한다. 기념식 이후 행사가 마무리되는 오후4시까지 중앙무대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젊음의광장에 마련하는 '평화마당'에서는 명랑운동회와 스타킹대회를 진행하고, 2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또한 바로 옆 도로변에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쓰지 않는 물품을 자유롭게 판매하는 '어린이 벼룩시장'이 열린다.

치악예술관 뒤편부터 따뚜공연장으로 이어지는 '꿈마당' 행사장에서도 한지공예, 로봇대회체험, 국립공원퀴즈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안전과 환경, 건강 등과 관련된 체험과 교육이 진행되는 '생명마당'은 치악예술관 옆과 뒤편에 마련된다.

소방안전체험을 비롯해 환경과 건강에 대한 이해, 장애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교통 및 안전한 거리 체험, 암벽등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설치로 인해 평소보다 주차 공간이 부족하며, 어린이 안전을 위해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행사 당일 원주교육지원청과 원주여중, 교동초교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된다. 

원주 어린이날 큰잔치는 민간기관 및 단체가 주관한 전국 최초의 어린이날 행사로, 1989년 원주밝음신용협동조합이 시작했다. 현재는 원주YMCA, 명륜종합사회복지관, 전교조원주횡성초등지회, (사)강원민예총원주지부, 원주시어린이집연합회, 원주시사립유치원연합회 등 7개 기관·단체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주관하며, 원주시가 주최한다. ▷문의: 737-2773(여성가족과)

한편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세상 우리가족 순간포착'이란 타이틀로 오는 5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다양한 체험행사와 이벤트를 마련한다.

낙수 한지뜨기, 팝업북, 닥종이인형·한지조명·한지인형·한지부채 등 한지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2천~5천원)이 가능하다. 페이스페인팅, 우리가족 사진촬영 등 무료로 진행되는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가족이 함께 체험을 즐긴 뒤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민국 한지대전 초대작가전을 관람하는 것도 자녀와 함께 의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문의: 734-4739(한지테마파크)

 

한미희·김민호 기자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