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봉정’민속놀이 공간으로

15일 원주시궁도협회 정기총회에서 원주궁도인을 이끌 ‘사두’로 선출된 강덕순회장(52).

85년 궁도에 입문한 그는 재임기간동안 궁도를 시민생활체육으로 정착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올해 원주시생활체육협의회 생활체육교실 종목으로 궁도를 등록시켜 주부를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생각이다.

지금도 관심있는 시민들이라면 누구에게나 학봉정을 개방하고 있다는 강회장은 “장비를 무상 대여하기 때문에 금전적 걱정은 접어도 된다”며 “일단 접해보면 일반인들이 마음놓고 즐길 수 있는 최상의 운동이란 것을 체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는 학봉정을 단순한 궁도 훈련장이 아닌 민속놀이문화의 중심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

생활체육협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상설 민속놀이행사 장소를 궁도협회와 협의, 학봉정으로 정함에 따라 상반기부터 우리 놀이문화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대회중 5개부문이상 제패를 목표로 회원들의 기량향상에도 노력하겠다는 그는 학봉정은 시민들을 위해 365일 열려 있다며 궁도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