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찾고 싶은 원주역 만들 터”
“시대가 변했다해도 앞으로도 철도는 서민들에게 중요한 이동수단 역할을 할 것입니다.”
10일 원주역에 첫 출근한 임병식신임역장(46)은 27년 철도인답게 철도발전과 이용자 편의에 무게를 둔 운영방침을 구상중이다.
철도고등학교 졸업후 철도에 입문한 임역장은 이번 원주역장 직책에도 남다른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우선 그는 조직내부의 능동성을 고취시켜 창의적인 업무수행능력을 배양시키고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벌여 찾고 싶은 원주역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소극적인 경영방식을 탈피해 원주시 또는 각 기관과의 연계사업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역장은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당 지역 소재 역과 연계해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하는 실정”이라며 “원주시도 간현뿐만아니라 남아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활용해도 가치가 있다”고 지역사업에 관심을 보였다.
젊은시절 오른적이 있는 치악산을 날이 풀리는대로 다시 한번 찾겠다고 할 정도로 등산을 좋아하는 임역장. 가족은 부인 이희석씨(42)와 1남2녀.

<박정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