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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 행 신임 치악산 구룡사 주지

임종석 기자l승인2001.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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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뜻따라 지역화합에 나설터”
소초면 치악산구룡사 주지로 이원행스님(60·사진)이 구랍 28일 임명됐다. 대한불교조계종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의 총무이기도 한 원행스님은 지난 12월초 구룡사의 각종업무를 인수인계했다.
원행스님은 “원주는 불교색이 짙고 뿌리가 깊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치악산 구룡사가 원주를 대표하는 사찰인 만큼 새해에는 시민들과 함께 지역화합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100여개에 달하는 지역사암들과 함께 협의해 다양한 사회봉사및 나누는 일을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최근 정치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속에 시민들에게 전할 말을 요구하자 원행스님은 “어려운 때일수록 지역화합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종교와 파벌을 떠나 자주 모이고 토론하고 대안을 제시하자”고 말했다.
또 원행스님은 불교를 비롯한 사회구성원 모두가 막중한 책임을 갖고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4년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되는 원행스님은 월정사에 입산, 만화(萬化)스님을 은사로 탄허(呑虛)스님을 법사로 수계득도했다. 남북불교대표지도자 LA대회에도 참석한 바 있고 현재 원주경찰서 경승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원행스님은 지난 5일 관내 불교지도자, 신행단체장, 신도들과 함께 국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신년하례법회를 열기도 했다.

임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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