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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봉사, 회원교회간 친목에 주력”


지난 28일 열린 원주시기독교연합회정기총회에서 관내 300여 개신교회를 대표할 올해 신임회장에 남부침례교회(원주동지방회) 정태혁담임목사(56)가 선출됐다.

정회장은 “지난해도 부활절연합새벽예배에 5천여명이 모일 만큼 지역 교회들의 단합과 활동이 적극적이어서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물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회장은 이런 현상을 “원주가 종교성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올해도 변함없이 지역사회봉사와 선도에 교회들이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연합회가 초교파적이고 가장 포괄적인 기구이므로 회원교회간 교류와 친목에도 나설 것 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회비징수나 예산이 없이 부활절연합예배시 헌금으로만 연간 경비가 충당되고 있어 운영상 어려운 점도 많다고 언급했다.

정회장은 “일부 기독교인의 그릇된 면이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비화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긍정적인 면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도 부탁한다”고 전했다. 전북익산 출신으로 논산에서 10년간의 목회를 하고 목회동역자의 권유에 따라 7년전 원주에 왔다.

“소신껏 일할 수 있는 지역분위기가 좋다”는 정회장은 대전침례교신학대학과 목원대교육대학원을 거쳐 수도침례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신희식씨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임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