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5시부터 손수 두부를 만드는 '강릉 짬뽕순두부·청국장(대표: 김효철)'은 국내산 콩을 가마솥에 끓여 만든다.

두부는 모두부로도 먹을 수 있지만 몽글몽글한 순두부를 넣고 얼큰하게 끓인 '짬뽕순두부'가 인기를 끌고 있다. 해물로 시원한 맛을 내고, 고춧가루를 넣어 얼큰하며, 안에 들어있는 순두부가 국물과 어우러져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좌석 뒤에 마련돼 있는 셀프코너에는 소면과 잡채, 비지튀김 등 반찬이 준비돼 있어 먹고싶은 만큼 갖다 먹으면 된다. 짬뽕순두부에 일단 소면 하나를 말면 별미다. 해물과 함께 소면을 건져먹고 밥을 말거나 밥따로 순두부 따로 먹어도 좋다.

김 대표는 "두부는 뭐니뭐니해도 간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해양심층수를 사용하고 있다"며 "강릉에 가서 심층수를 가져와 두부를 만든다"고 말했다.

두부뿐만 아니라 청국장도 직접 띄워서 청국장을 끓이며, 가게 입구에 손님이 맘껏 가져갈 수 있도록 비지를 꺼내 놓았다. 4월 11일부터는 아침식사가 가능하고, 오후9시까지 영업한다. 주차장 널직하다.

▷메뉴: 짬뽕순두부(8천원), 순두부·얼큰순두부(6천원), 매생이순두부·순부부전골(7천원), 두부조림·두부전골(8천원), 청국장(7천원), 보쌈정식(8천원), 두부김치찌개(1만원), 수육(2만원·3만원)

▷문의: 735-4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