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목카니발(자료사진)

(재)원주문화재단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가있는날 사업추진단이 주관하는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 사업에 선정됐다.

2016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 프로그램은 지역의 주요 거점공간을 활용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는 사업이다. 원주문화재단에서는 '매·마·수(매달 마지막 수요일) 시장에서 놀자!' 프로그램으로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1억4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는 중앙시장과 문화의거리를 포함한 중앙동 일대를 거점으로 진행되는 생활문화동아리 프로그램이다. 지난 2년 동안 수 많은 생활문화단체가 참가하며 원도심의 건강한 춤바람을 이끌었던 '골목카니발'과 중앙시장 곳곳에서 펼쳐지는 '골목버스킹', 그리고 '살롱콘서트'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30일에는 '매·마·수! 시장에서 놀자!'의 메인 프로그램이자 '문화가 있는 날'을 통해 더욱 화려하게 돌아온 골목카니발을 미리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 거점 특화프로그램에 선정된 사업 중 전국에서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는 것으로 사업 출발을 원주에서 알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후3시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 앞에서 진행되며 20여개 단체의 골목카니발, 골목버스킹 공연을 비롯해 제1군야전사령부 태권도 시범단의 축하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주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선정을 통해 생활문화동아리의 활동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문화 가치와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가 확산돼 시민들이 생활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