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광국사탑 환수 이유

원주 법천사지 지광국사탑 기단부의 사자상이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 일제강점기 도난당한 것으로 알려져 왔으나 60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있었던 것.

이런 사실을 몰랐던 문화재청은 그동안 홈페이지에 지광국사탑 사자상을 도둑맞았다고 소개. 국보 제101호인 지광국사탑을 원주시에서 관리했다면 전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일이 벌어진 것. 문화재는 제자리에 있어야 하고, 관리도 관할 지자체에서 맡아야 하는 이유가 분명해졌다는 평가.  <용>

정책 수립했으니 따르라?

원주푸드종합센터는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센터에서 정한 규격박스에 담아 납품하라고 요구. 일반 비닐이나 크기가 다른 박스에 넣을 경우 농산물 파손이 우려되거나 수량 확인이 곤란하다는 것.

하지만 소규모 농가는 이 규격박스를 구할 수 없어 난감. 농협이나 원주시에서도 주지 않는 박스를 도대체 어디서 구하라는 건지. 정책을 수립했으니 농가들이 알아서 이행하라는 지자체의 '자기주도적 발상'이 언제쯤 개선될 수 있을지….  <엘>

빈곤 악순환 끊는 첫걸음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국 11개 복지관을 거점으로 빈곤 대물림과 '니트족' 문제 해결을 위한 대규모 사업에 착수. 소득 불평등 심화에 따른 빈곤가정 문제가 이제는 청년층에 대한 또 다른 사회적 문제를 낳고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할 때.

우리사회가 위기를 체감하고, 빈곤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작업의 첫 걸음을 뗄 수 있길 기대.  <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