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원대로 명품 가로숲길 조감도.

종합운동장과 원주의료원 일대 서원대로가 명품 가로숲길로 탈바꿈한다.

원주시는 이달부터 6월 말까지 단계동 AK플라자 앞 자오기 사거리~종합운동장 사거리 1.5㎞ 구간과 의료원 사거리~단구동 프리미엄 아울렛 앞 관후사거리 1.1㎞ 구간 등 2.6㎞ 구간 인도에 복층 도시숲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서원대로 명품 가로숲길은 시목인 은행나무를 비롯해 눈주목, 꽃잔디 등 각종 교목, 관목, 초화류 등을 심어 나무 터널과 띠녹지로 구성된 복층 도시숲을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원주에서 통행량이 가장 많은 서원대로에서 차량에 의한 가스, 먼지 등 오염원을 막는 역할을 하고, 대로변 도시미관 제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원주시는 지난 2014년 종합운동장 사거리부터 치악예술관 일대까지 0.7㎞ 구간을 조성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화단에 복층 띠녹지를 조성해 특색 있는 사계절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공원 및 완충녹지와 연결돼 그린네트워크가 조성된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서원대로에 이어 북원로에도 가로숲길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