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물이 진하고 구수한 설렁탕 체인점 '한촌설렁탕 원주터미널점'이 단계동 시외버스터미널 옆 빌딩에 문을 열었다.

100% 사골 육수와 신선한 재료, 부담을 줄인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한다는 3가지 철학을 앞세운 한촌설렁탕은 1982년 감미옥이라는 상호로 시작된 음식점이다.

설렁탕을 주문하면 두툼한 뚝배기 설렁탕에 밥 한 그릇이 말아서 나오는 게 특징이다. 불을 조절해가며 72시간 사골을 고아 낸 국물에 밥 한 공기를 말아 주는 것이다. 밥에서 나오는 쌀물과 탕이 어우러져 진하고, 담백하며, 구수한 맛을 내기 위함이다. 

아삭한 깍두기 하나면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설렁탕은 서민 음식의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지만, 이곳에 들어가면 정갈한 상차림과 깔끔한 분위기,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대접받는 느낌이 기분 좋다. 

설렁탕을 비롯해 도가니탕, 얼큰한 설렁탕, 불고기, 매운갈비찜 등 메뉴가 다양하고, 모든 메뉴 포장이 가능하다. 24시간 운영한다.

▷메뉴: 설렁탕(7천원), 떡국설렁탕(7천원), 얼큰설렁탕(8천원), 수만두설렁탕(8천500원), 한촌불고기(1만2천원), 도가니탕(1만5천원), 어린이설렁탕(4천원), 매운갈비찜(3만2천원) 등.

▷문의: 748-7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