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떠나는 원주

수도권 전철 연장, 광주~원주고속도로 등 교통망 개선으로 원주시는 인구 50만 진입을 꿈꾸고 있다. 2020년까지 40만명을 훌쩍 넘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내 곳곳에는 수도권전철 연장 확정을 환영하는 현수막도 눈에 띈다. 하지만  장밋빛 기대감에 도취돼 있을 때, 20~30대 젊은이들이 원주를 떠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얼마나 될까? 직장을 구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원주를 등지는데 인구 40만~50만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엘>

쇠못 타이어가 아직도?

최근 쇠못이 박힌 '스터드 타이어(스파이크 타이어)'를 장착하고 주행하는 차량들이 있어 눈살. 과거 겨울이면 흔히 볼 수 있었던 스터드 타이어는 도로를 손상시키고 소음과 분진 때문에 주위에 피해를 줘 외면받고 있는데 여전히 장착하고 주행하는 차량이 있는 것. 때문에 지하주차장이 있는 일부 건물에선 입구에 '스파이크 차량 진입 금지' '못 박힌 차 금지' 등의 안내판을 내거는 것을 목격. 이 타이어를 끼고 다니면 어디서든 찬밥 신세. 타인을 위해서 스터드 타이어 장착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식>

동상이몽(同床異夢)

문막읍 인구는 십여년 전 부터 2만명 상태에서 정체된 상황. 늘지도, 줄지도 않는 것. 원주시 인구가 10년 전에 비해 5만여명이나 늘어나고 무실동, 반곡관설동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과 비교하며 문막읍 주민들은 문막읍 발전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 그런데 그 원인을 두고 한 쪽에서는 교육 문제를 거론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교육보다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진단. 이렇게 생각이 제각각이어서야 적합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을까?  <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