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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 유골함 들어보셨나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 11개팀 선정 최다니엘 기자l승인2016.01.11l수정2016.01.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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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창업팀의 민화공예품.  ▲ 중앙시장 2층 체험점포에 모인 청년들. 수시로 모여 창업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으면서 독특한 아이템으로 창업을 고려하는 예비창업자가 있다면 중앙시장에 가보길 추천한다. 비용은 적게 들이면서 신선한 아이디어로 승부를 거는 창업자들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다. 고비용을 들여 창업을 해도 출혈경쟁으로 폐업하는 현실에서 주목할 만 하다. 

중앙시장은 지난해 중소기업청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전통시장 유휴점포를 활용해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0월부터 2차례 공고를 거쳐 11개 팀을 선정했는데, 사업아이템이 소규모이면서도 개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희진·허남기 씨는 반려동물이 죽으면 사체를 처리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에 착안해 반려동물 납골함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죽으면 대부분 땅에 묻지만 이는 불법이고 적당한 장소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 반려동물 등록인구가 늘어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성이 밝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재주를 이용해 엄마와 아기가 함께 입는 커플룩을 만드는 창업 아이템도 있다. 최유경·손현진 씨는 공장에서 찍어내는 기성품이 아니라 한 땀 한 땀 수놓아 만드는 핸드메이드 커플룩을 만든다. 재능을 살린 수제품일 뿐만 아니라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아이템으로 승부를 걸었다.  

이 밖에도 ▷유청재료로 만든 캐릭터 수제비누 ▷남은 술도 판매하는 빈티지 선술집 ▷벽화를 그리던 재능을 발휘한 민화 공예품 ▷안쓰는 물건에 디자인과 기능을 추가해 상품으로 탄생시킨 업사이클링 제품 ▷70~80년대 먹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구멍가게 등 재미있고 개성 강한 아이템이 중앙시장 2층을 가득 채웠다.

이선형 원주중앙시장 청년창업 사업단장은 "만19세부터 39세까지 젊은 창업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있는 아이템으로 무장하고 창업에 도전하고 있다"며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신선한 아이템들이 모이고, 이들이 중앙시장 문화와 결합해 특색있는 시장으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중앙시장 청년창업 사업단은 공동 창업점포 제공을 통해 예비청년창업자들이 사업아이템을 강화하도록 돕고 있다.

개개인이 점포를 운영하기 전 공동으로 점포를 운영해 창업경험을 쌓고, 정보도 공유하면서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 이 단장은 "수시로 만나 고민을 이야기 하거나 아이디어를 공유하는데, 강점은 살리면서 실패율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다니엘 기자  nice4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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