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개막식.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6년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에 선정됐다. 원주 다이내믹 페스티벌로 출발해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로 이름이 바뀐 현재에 이르기까지 불과 5년만에 이룬 성과다.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는 전국 지역축제 중에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문화관광체육부(이하 문광부)가 인증하는 관광브랜드다. 2016년도에는 대표축제 3개, 최우수축제 7개, 우수축제 10개, 유망축제 23개 등 총 43개 축제를 선정했다.

이재원 축제감독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발전해 온 축제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가 반영된 것 같다"며 "메인 행사인 댄싱카니발 외에도 다양한 프린지 공연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운영이 밑거름이 됐다"고 평가했다.

문광부는 2016년 '문화관광축제'에 등급별 관광진흥개발기금을 차등해 모두 60억원을 지원한다.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홍보, 마케팅 등 간접 지원도 이뤄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원주시 박상복 관광과장은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을 위한 축제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