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이면의 어두운 그림자

원주는 혁신도시, 기업도시 등 정부 주도의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

신도시가 생기고, 인구가 늘고, 경제규모도 커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 하지만 개발사업이 진행된 곳에서 살던 원주민들은 어쩔 수 없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고, 일자리가 없어 도시 빈곤층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데….

최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투자유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원주민 삶의 터전이나 생계는 누구도 책임지지 않아 걱정. 올해는 밝은 쪽만 부각하는 원주시 행정이 아니라 이면의 어려운 사정도 살피는 시정을 펼치길 기대.  <엘>

천사운동 들불처럼 번지길

연말연시를 맞아 불우이웃을 돕기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데…. 각급 기관·단체는 물론 고사리손들도 성금을 모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쾌척. 그런데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이 연말연시에만 집중되는 것이 아쉽다는 반응도 있어 눈길.

원주의 나눔문화를 대표하는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에 참여하면 연중 천사일 수 있는데, 특정시기에만 집중돼 아쉽다는 것. 부디 올해는 시민서로돕기 천사운동이 들불처럼 번지길 기대. <용>

따뜻한 말 한마디의 힘

경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추운 겨울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의 형편을 챙기는 나눔이 있어 온정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외로운 이웃은 늘어만 가는 게 우리사회 현실. 새해에는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하루 한 번 따뜻한 말 한마디를 건내 마음을 채우고 생명을 살리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됐으면 하는 소망.  <희>

꿈이 현실이 된다면…

헐리우드 유명 영화의 세트장과 체험관, 놀이기구 등이 접목된 국제적인 테마파크가 원주에 들어서게 된다면? 관광산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원주시로선 그야말로 꿈만 같은 일.

글로벌 테마파크 유치에 나선 원주시와 결정권을 쥐고 있는 미국 투자사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상황. 꿈이 현실이 될 경우 원주는 전국 어느 도시 부럽지 않은 관광도시가 되고, 계획 지역인 지정면은 물론 원주시의 지도도 바뀌게 될 것. 정말 기적이 일어날 수 있을까. <식>

원주투데이  wonjutoda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