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고지분부터 하수도 요금이 38% 인상된다. 하수도 요금을 현실화 하도록 한 정부 지침에 따라 원주시가 작년부터 3년간 하수도 요금을 매년 38% 인상하도록 지난 1월 '원주시 하수도 조례'를 개정한 데 따른 것이다. 

가정용은 평균 244원에서 336원, 일반용은 평균 603원에서 832원, 욕탕용은 평균 483원에서 666원, 공업용은 평균 292원에서 402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전체적으로는 1㎥ 당 평균 129원 인상된다.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월 20톤을 사용하는 가정에서는 4천940원에서 올해부터는 6천820원으로 월 평균 1천880원 가량 추가 부담해야 한다.

원주시 관계자는 "늘어나는 수입은 하수도 미설치 지역의 공공 하수도 설치사업과 환경 기초시설 운영에 투자해 생활하수 및 오폐수의 적정한 처리를 통한 환경보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