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아귀찜과 국물이 시원한 동태탕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점 '춘자네 아구찜(대표: 김춘자)'이 무실동에 문을 열었다.

야들야들한 아귀 위에 아삭하게 씹히는 콩나물을 듬뿍 얹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미더덕과 쫄깃한 목이버섯으로 맛을 더한 아귀찜. 양이 푸짐해 작은 것 하나만 시켜도 세사람이 충분히 먹을 수 있고, 상큼한 야채 샐러드를 비롯해 백김치 등 반찬도 맛깔스럽다.

매운 정도는 조절이 가능해 주문시 미리 알려주면 자신의 입맛에 맞는 아귀찜을 먹을 수 있다. 아귀찜을 다 먹고 나면  남은 양념에 밥을 볶아도 좋다.

매운 것 보다 개운한 게 당기는 날이면 아귀지리나 동태지리를 선택하면 되고, 따끈한 국물이 그리운 요즘같은 날에는 동태탕으로 추위를 날려도 좋다.

테이블 위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 동태탕은 시간이 많지 않은 점심시간에 먹기에 안성맞춤이다. 이 밖에도 황태찜이나 북어찜으로 바다맛을 즐길 수 있다.

▷메뉴: 아귀찜·지리·황태찜(대 4만9천원·중 3만9천원·소 2만9천원), 북어찜(대 3만9천원·중 3만4천원·소 2만7천원), 동태탕·지리(8천원·2인분부터 가능)
▷위치: 무실초등학교 건너편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우회전
▷문의: 745-9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