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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지저수지 둘레길 조성한다

매지저수지 경관개선사업 내년 2월 착공 박동식 기자l승인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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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원주캠퍼스 앞 매지저수지가 둘레길을 테마로 한 수변공원으로 단장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역창의 아이디어 사업' 공모에 선정돼 매지저수지 경관개선사업을 추진, 내년 2월부터 공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지저수지 경관개선사업은 25.1㏊, 저수량 110만톤 규모의 매지저수지 주변에 둘레길을 만들고 수변공원에 어울리는 시설물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원주시는 국비 16억원, 시비 4억원 등 20억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작년 4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오는 12월 중엔 근린공원조성 기본계획 변경과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뒤 내년 2월 사업에 착수, 연말쯤 준공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으로 매지저수지엔 저수지 둘레에 해당하는 2.5㎞의 둘레길이 만들어진다. 국도 19호선을 끼고 있는 연세대 원주캠퍼스 정문 무궁화공원 인근부터 현대아파트 앞 호수집 식당이 위치한 지점과 저수지 제방 일대를 포함해 거리 950m, 폭 2m의 데크로드를 만들 계획이다.

호수집 식당과 저수지 제방 사이 등산로 400m 구간은 기존 등산로를 활용한다. 벚나무길로 유명한 연세대 키스로드 및 노천극장 앞 전망데크까지 510m 구간도 그대로 이용하는 대신 저수지 경관을 해치는 잡목이나 수풀 등은 제거할 방침이다.

매지저수지 등산로 2.5㎞ 구간은 또 지난 5월 준공된 매지천 산책로 5.5㎞ 구간과 연결되기 때문에 총연장 8㎞, 도보 이동 소요시간이 1시간50분 정도 걸리는 산책로로 거듭나게 된다.

매지천 산책로의 경우 흥업면소재지정비사업 일환으로 한라대 앞 자감교부터 매지천 양쪽에 산책로를 조성한 것으로, 이미 많은 지역주민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어 매지저수지 경관개선사업으로 만들어지는 둘레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매지저수지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무궁화공원을 정비하고 국도19호선과 신설 데크로드 일대에 녹지공간을 확충하는 한편 호수집 식당 인근에 전망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농정과 관계자는 "매지저수지에 둘레길과 각종 경관시설들을 조성함으로써 매지호수의 아름다운 경관을 부각시키고 주민과 학생들의 복리를 증진시킬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여유롭게 산책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동식 기자  dspark@wonju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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